여고생 영천읍성길 거닐다… 전국공모전 대상 수상
영천여고 읍성길 인문학 동아리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최한 ‘지역발전 체험사례 및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영천여고 읍성길 인문학 동아리가 당당히 대상을 수상해 큰 관심을 끌게 되었다.
지역발전위원회에서는 지역 발전의 중요성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고취하고 지역 현장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공모전에 응모할 기회를 제공했으며 응모분야는 체험사례와 정책아이디어 두개 부문이었다.
영천여고 학생들이 지난해 7월 읍성길 투어중 한곳인 조양각을 둘러보고 사진을 찍었다.
우측은 이재 현 전 교장(자료사진)
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영천여고 인문학 동아리의 수상작품은 ‘영천읍성길 거닐며 노래하고 이야기하다’라는 제목으로 지난해부터 1년이 넘는 시간동안 1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지역의 옛길(읍성길)을 탐방하며 드러나지 않았던 문화재와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 그리고 가려진 읍성길과 우리고장을 소개하고 개성 넘치는 스토리로 엮어낸 참신한 발상이 돋보이는 내용들로 소개되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천여고 박성진 지도교사는 “인문학체험프로그램을 가능하게 도와주신 이재현 전 교장선생님과 김상수 교장선생님 그리고 많은 협조를 아끼지 않고 조력자 역할을 해준 경북문화재연구원, 영천시새마을협의회, 영천역사문화박물관, 시안미술관, 시민신문사, 영천시청 이원조님 등 많은 단체와 담당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자라는 학생들이 찾아가고 체험하면서도 고장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많은 인문학 프로그램이 진행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인사했다.
박성진 교사와 인문학 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8일부터 열린 광복71주년 기념 역사박물관 사진 전시회를 둘고 보고 있다
3학년 이채영 학생은 “우리의 활동을 계기로 묻혀 있던 지역의 자산들이 드러날 수 있었으면 하고 오래된 문화재들이 더 이상 망가지지 않고 잘 보존되었으면 하는 새로운 바람이 생겼어요. 넓은 지역의 대학에 입학해서 많이 배워 나중에는 고향에 둥지를 틀고 일하면서도 지금 우리가 활동한 일들을 계속 연계해 나가고 싶어요. 우리고향에 숨겨진 옛것들이 많고 예쁘다는 걸 발견한 것이 가장 좋습니다.”라고 전했다.
3학년 이소영 학생은 “맨 처음 읍성길 투어에 나섰던 초창기 멤버로서 대상을 받은 것이 믿기지가 않았어요. 저는 역사학의 가장 기본은 경험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경험한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시작했고 평소 역사학에 관심이 많은데 고교시절 인문학 읍성길 투어가 제 인생에 하나의 터닝포인트를 만들어주기에 충분한 활동이었습니다.”라 소견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정부서울청사의 지역발전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영천여고 인문학 동아리는 대상 상금 200만원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순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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