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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천 시

동해시, 생활체육 엘리트체육 최고의 합작도시...인구 10만 미만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7. 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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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트·생활스포츠 최고의 합작도시…동해시

 

기획취재 마지막 선진지 도시로 강원도 동해시를 방문했다.
강원도 동해시는 채 10만이 되지 않는 작은 도시이다. 여기에 특별한 특산물보다 바닷가라는 자연환경을 가지고 살아가는 도시로 흔히 접할 수 있는 도시에 속한다.
강원도 동해시는 동해월빙레포츠타운 안에 종합경기장, 체육관, 인조잔디 축구장, 스포츠센터, 테니스장, 국궁장 등 다른 도시에 있는 체육시설과 인공암벽장, 사격장 등 보기 드문 시설물도 있다.


체육시설물을 세부적으로 보면 2종 육상경기장과 천연잔디 축구장으로 구성된 종합경기장, 3,000명 이상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동해체육관, 30사로 자동타킷이 설치된 공기총 사격장, 인조잔디 3면과 하드 2면으로 구성된 테니스장을 비롯해 풋살구장, 족구장, 인조잔디 축구장 등이 있다.
특히 다른 지자체에서 볼 수 없는 지난해 10월 만들어진 인공암벽장은 심신을 단련하고 동해시와 인근지역의 클라이머들이 동해시를 방문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동해시의 도단위 이상 체육행사 유치 및 개최현황을 보면 2009년도에 전국클럽리그 축구대회, 강원도회장기 사격대회, 전국남여 대학 유도연맹전, 전국 스포츠클럽교류전, 강원도지사기 축구대회 등 24건에 참가인원이 5만3,000명을 넘었다.
2010년도에는 동계 전국남여 중고 배구대회, 동해무릉기 전국 족구대회, 강원도민체전, 전국 프로격투기 신인왕전, 한국 실업양궁연맹회장기 양구대회 등 35건에 참가인원이 7만명에 달했다. 이는 영천시의 2배를 훌쩍 넘기는 수치다. 


‘동트는 동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홍보에 나서는 동해시는 기획취재 탐방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시설관리공단을 운영하고 있는 도시였다.
처음 시설관리공단을 접했을 때 다른 지역의 체육시설사업소와 같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동해시설관리공단은 체육시설의 유지보수는 물론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런 노력으로 동해시는 각종 대회유치 등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기존 체육시설을 지역민들이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을 함께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동해시시설관리공단은 다른 지역의 체육시설사업소처럼 각종 체육시설물에 대하여 유지관리 및 보수를 맡아 일부 다른 지역처럼 체육관련 부서가 이원화되어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지난 2일 동해시 첫 방문지로 동해시시설관리공단을 둘러보고 이런 생각을 버릴 수 있었다. 외형상으로는 동해시는 체육관련 부서인 체육산업과와 시설부서인 동해시시설관리공단과 이원화 되어 있다. 그러나 다른 지자체처럼 시설부서가 공무원을 구성되어 자리이동인 있는 것이 아니라 공무원이 아닌 공단직원으로 구성되어 직원이동이 없이 시설관리를 비롯해 체육의 전반적인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20년 가까이 된 종합경기장의 시설은 어느 도시보다 깨끗했고 잔디 또한 전체 보수를 하지 않았어도 관리가 우수한 편이다.


종합경기장 관리인은 “지역의 각 학교 육상부와 축구부에서 경기장을 많이 이용한다. 인조잔디구장도 있지만 축구장은 천연잔디를 선호하는 편이다.”며 “도단위 이상 대회도 많이 개최하고 있으며 2종경기장이라 큰 대회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부 시민들은 다른 지자체에는 입장료가 없는데 동해시는 있다고 불평을 하지만 그 만큼 관리는 잘되고 있어 만족하는 시민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지방공기업인 동해시시설관리공단의 출발도 쉽지만은 않았다. 동해시도 체육부서의 이원화를 해결하기 위해 2000년부터 안양시 등 시설관리공단을 운영하는 곳을 찾아다니며 벤치마킹을 통해 2001년 3월 처음 문을 열었다.
공단에는 3개팀으로 임원 및 일반직 15명과 기능직 22명 등 총37명이 운영하고 있으며 동해월빙레포츠타운 내의 각종 체육시설물과 천곡천연동굴, 고래화석박물관, 공영주차장, 영화·드라마 촬영지, 국민체육센터, 근로복지회관, 규격봉투(쓰레기봉투) 등을 관리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발생하는 수입은 첫해인 2001년도에 15억원이 넘었고 2010년에는 47억9,000만원이 넘었다. 지출의 경우 인건비, 법인세, 경비, 예비비 등 모두 포함하여 2001년에는 15억8백만원이였고 2010년에는 47억9,700만원에 달했다.

전국대회가 열리고 있는 축구장

 

이렇게 만들어진 공단의 가장 큰 역할은 ▲시설경영관리의 전문화 ▲수준 높은 최고의 친절서비스 구현 ▲공격적 마케팅고객유치 증대 ▲혁신경영을 통한 경영합리화 등이다.
동해시에는 체육산업과가 있지만 시체육회, 생활체육, 대회유치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체육관련 업무는 공단에서 일임하고 있다.


오세일 공단 대리는 “공단에 일하는 인력 중에는 시청직원이였던 사람도 있다. 예전의 체육시설사업소는 인력이 공무원이다 보니 주기적으로 이동하여 관리시스템이 약한 반면 공단은 평생직장이라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며 “아직 수익금보다 지출이 많지만 동해시의 체육시설과 관광상품을 연계하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동해시 시설관리공단 입구


오 대리는 또 “시설공단은 체육시설물 관리와 함께 시민들의 정서에 맞는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해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동해시는 작은 중소도시지만 시청에서 유도부와 사격부를 운영하는 등 체육산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과 달리 바닷가와 인접하여 해양스포츠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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