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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천 시

야당 대명사 이육만 고문, ‘영남인동초’ 펴내

영천시민신문기자 2020. 5. 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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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대명사 이육만 고문, ‘영남인동초’ 펴내
저자는 장남, 아들이 아버지 일대기 서술



야당 대명사로 알려진 이육만 고문의 일대기인 ‘영남인동초’가 책으로 출간됐다.
이육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상임고문은 영천을 비롯해 대구경북 민주당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로 모두 기억한다.



1970년~80년대 야당 불모지 영남에서 독립운동 하듯 험난한 야당 정치인의 길을 고집하며 묵묵히 걸어온 이육만 고문은 1971년 대통령 선거 때 신문사 기자로 활동하며 취재를 통해 만난 김대준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40여년 가까이 이어가면서 이른바 ‘DJ정당’ 으로 자신이 낙선한 3번의 선거를 포함해 야당으로 무려 10번의 선거를 치르며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평생을 바쳐온, 영남지역 야당 역사의 산 증인이다.



영남에서 호남 정당 후보로는 당선이 불가능한 것을 뻔히 알면서도 가산을 탕진해 가면서까지 지조와 소신으로 민주당 계열의 뿌리 당원을 이어간 그의 우직한 삶은 배반과 배신을 밥 먹듯이 일상처럼 여겨지는 이 세대의 훈훈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갖은 고초를 겪으면서 화합과 화해의 정신을 보여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인동초’라면 그 거목에서 영남으로 갈라져 나온 한 가지, 영남에서 인고의 세월을 견뎌낸 이육만 고문의 삶은 ‘영남인동초’로 대변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은 영남인동초다.


특이한 것은 책 저자가 이육만 고문의 장남인 이성훈 대구MBC 전 보도국장이다. 저자는 기자로서 날카로운 시각과 간결한 필체로 아버지의 일생을 재평가하고 시대의 귀감이 될 그의 삶을 조명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아버지의 일생을 전쟁고아들과 함께한 청소년기, 불의에 맞서 전론직필을 위해 뛰어다니던 언론사 기사 시절, 교사로서 인성 교육을 강조하던 교단생활, 질곡의 야당 정치인 시절,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황혼기 등 5개 범주로 나누고 시기별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일대기를 서술했다.


책은 부록을 포함해 300쪽으로 구성되고 보는 이들을 위해 글 크기도 일반 책 보다 다소 크게 해 독자들을 편안하게 해 주고 있다. 출판사는 한국정보인쇄. 가격은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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