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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고면 덕연리, 임고강변공원과 복사꽃 촬영대회 유명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5. 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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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고면 덕연리, 임고강변공원과 복사꽃 촬영대회로 유명

 

기후와 토양이 딱 맞아 떨어져 복숭아가 향이 좋고 맛도 달아 서울에서도 꽤 유명세를 타고 있지요.” 복숭아마을로 유명한 임고 덕연마을 이재욱 이장의 마을자랑이다.
원래는 사과로 유명했지만 기온의 변화로 인해 현재 복숭아 마을로 바뀌게 된 것이다. 복숭아꽃이 필 때면 영천시와 마을주민들의 협력으로 복숭아 생과 시식회 및 과일 할인판매장이 열려 종류별로 복숭아를 맛볼 수 있게 된다.


전 이장인 김철회(60) 씨는 “아랫마와 윗마라는 두 개의 자연부락으로 형성된 우리 마을은 큰 늪이 있어서 덕소 혹은 덕연이라 했고 웅덩이의 물이 깊어 가뭄이 심해도 좀처럼 마르지 않았고 물이 샌다는 뜻에서 새안웅덩이라고도 불렀다.”는 마을유래를 이야기했다.


덕연마을에 위치한 임고강변공원은 영천댐에서 내려오는 물을 막아 조성된 수변공원으로 주말이면 근교에서 몰려드는 캠핑 족들로 자리를 잡아보기 힘든 장소로 인기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 또, 여름 피서철에는 산위에 물을 끌어올려 만든 폭포수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작은 콘서트나 즉석노래자랑도 열리는 등 새롭게 떠오르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강변공원에 구비된 시설로는 식수대와 수세식 화장실을 여러 동 갖추었고 야외수영장이 2개, 미니 축구장과 족구장, 농구장, 다용도광장이 있다.

 

                        복숭아 열매솎기 하는 주민과 이재욱 이장(좌)


전체 140가구 가운데 96호가 복숭아농사에 종사하고 평화롭게 사는 마을에서는 연중행사로 지난 5월 어버이날에 경로잔치를 열어 어르신들의 시름을 덜어내는 시간을 가졌고 매년 2월에 마을 전체 윷놀이 대회가 열리는데 덕연리 청년회에서 주관하여 행해지는 이 윷놀이가 30년간 이어오는 마을의 전통이 되었다.


2010년에 서울 소재 리딩 투자증권 주식회사가 덕연마을과 농촌사랑 자매 결연식을 가진 적이 있었는데 당시 선물로 냉온풍기 한 대를 경로회관에 기증받았고 이후에도 직접적인 농촌활동을 오지는 않아도 매년 일부농가의 과일을 직거래로 구입하기도 한다.


그 뿐만이 아니다. 2012년 10월에 열린 제11회 영천 과일 품평회에서 사과부문 대상을 수상한 덕연마을의 주민 정동언(72) 씨가 시상금 50만원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전한 바 있다. 평소에도 저농약 인증을 받은 선도농가로 인정받고 있던 주민이지만 스스로 내세우지 않고 겸손한 성품이라 더욱 칭송을 받았다고 주민들이 말했다. 마을을 대변해 주는 한 가지 일화로 충분히 자랑할 만한 선행인 것이다.

 

낙동강 환경사업의 일환으로 마을에 숲 조성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연세 높은 어르신들을 위한 조그마한 체육시설이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 주민들의 바람이다.
뛰어난 주변경관을 가진 덕분에 지난 4월 이곳에서 ‘제5회 영천 복사꽃 전국 사진 촬영 대회’도 열렸다.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사진예술과의 접목으로 문화, 예술,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전국의 많은 사진작가들이 참가해 기량을 뽐내고 마을의 아름다운 전경과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영천복숭아와 관광명소를 알리는 큰 계기가 되기도 했다.


또 눈길이 가는 것은 영천이 낳은 미술작가 안진영 도예가의 작업공방이 이곳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안 작가는 영남대학교 서양학과 및 동대학교육대학원을 수료했고 영남대 조형대학 산업디자인을 전공, 공예디자인학과 도예를 전공한 이력을 가진 지역에서 촉망받는 미술작가이기도 하며 작년 12월에 시민회관에서 장기간의 기획초대전을 열어 시민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덕연 마을의 출향인사로는 행정고시에 합격해 감사원에 근무하는 장세일 씨가 있다.

박순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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