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읍 냉천리
금호평야에서 가장 넓은 들을 가지고 있는 금호읍 냉천마을
금호강을 중심으로 북쪽에는 171ha의 전답에 포도비가림이 마치 파도를 영상하게 만든다.
금호포도의 명성은 전국으로 유명하며 금호농협과 도매시장으로 출하되고 있다. 마을형태는 동으로 봉화산과 유봉산, 남으로는 채약산, 서쪽에는 팔공산과 무학산, 북으로는 금호 대미리 뒷산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다.
남쪽 들판에는 복숭아재배와 공장들이 드문드문 있고 금호강이 그 가운데로 유유히 흐르고 있는 가운데 남북을 연결하는 길이 265미터, 폭 10미터, 1999년에 준공된 금창교(금호대창)가 냉천구역이다.
지금은 영천시 금호읍 냉천리이지만 행정구역이 개편되기 전 1914년에는 신월, 봉죽, 관정, 황정이 거여면에 속해서나 금호면과 통합되어 1973년7월1일 읍으로 승격되면서 1988년 5월3일 냉천동에서 냉천리로 바뀌었다. 현재의 냉천은 금호읍 시가지에서 가장 활발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구역경계는 동으로 경주 우회도로에서 읍사무소 황정 가는 길, 남으로 어은 숲에서 금오강 건너 대농미곡처리장, 서쪽으로 우체국, 북으로 금호초등교앞 도로까지가 냉천구역이다.
금호읍 전체 33개리 191개반 5835세대 중 냉천1리가 7개반 294세대, 냉천2리가 10개반 319세대로 교대리와 덕성리가 더불어 읍소재지를 이루고 있다.
대표적인 건물은 냉천새마을금고(1977), 진보맨션(1991), 포산장미아파트(1997)가 있고 1928년 개설한 금호교회는 2005년에 현대식 건물로 새로 지었다. 금호성당은 1947년에 공소로 추발하여 1992년에 새로 지어졌다.
박동일 이장이 샘을 살피며 사연을 설명하고 있다
냉천마을 출신으로는 3대와 4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상도 의원, 권태신 전 국무총리실장, 권성근 전 공군소장, 권준건 전 면의원, 박태현 전 면의원 등이 있다.
현직으로는 정상용 고경면장을 비롯해 최상국 씨와 이욱환 씨가 영천시에 근무하고 있으며 유경현 대령, 구자경 미도파 대표이사 등이 냉천마을의 자랑이다.
마을유례는 물이 나오는 찬샘(벌샘)과 큰샘 이야기가 지난날의 역사가 담겨져 있고 근래에는 고목의 참나무 이야기가 있다.
고목의 참나무는 어른 3~4명이 양팔을 뻗어야만 맞닿을 수 있는 300년 이상된 나무 1그루를 지난해에 제거하면서 시작된다.
박동일 이장은 “고목을 자르는 가운데 엔진 톱날에서 이상한 소리와 불빛이 보여 방향을 바꾸어 자르고 나니 나무속에 구들장 같은 큰 돌덩이가 있었다. 신기하게 생각하여 마을주민이 집에 보관하던 중 그 나무에 동제를 지내던 고인이 된 어르신이 자주 나타나서 버렸다.”고 설명했다. 지금은 사라진 고목에 예전에는 그네를 타는 등 마을의 쉼터역할을 했다.
냉천마을에는 2곳의 샘이 있다. 첫 번째는 벌샘으로 마을 동쪽 포도밭에 자리잡고 있으며 사계절 차가운 물이 솟아오르며 여름철 땀띠에는 특효라고 알려졌지만 지금은 메워지고 그 자리에 미나리 밭만 있다.
두 번째로는 큰샘이다. 이상용(76) 노인회장은 “예전 상수도가 들어오기 전에는 주민들이 큰샘을 전부 이용했다. 수돗물이 공급되면서 필요성이 없어 메워버리자 마을의 젊은 사람들이 사망하는 등 크고 작은 재앙이 따라 주민들이 다시 복원하여 덮어두었다.”고 설명했다.
이 노인회장은 또 “냉천마을 노인들을 위해 하루빨리 경로회관을 지어 달라.”며 “지금의 회관은 협소하여 78명의 회원이 이용하기에는 너무 불편하다.”고 말했다.
박동일 이장은 “주민의 90%가 포도농사에 전념을 다하고 살아가고 있다. 경마공원이 들오오면서 냉천마을도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최고의 마을을 만들기 위해 김중하 면장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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