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인 이만희 후보의 당선 배경은
본선보다 더 치열했던 당내 경선을 거치면서 거물급 정치인들을 줄줄이 제치고 새누리당 공천권을 거머쥔 과정은 드라마틱했다. 여기에다 본선에서는 무소속과의 양자대결에서 선거막판 예측불허의 추격을 허용하긴 했지만 승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배경은 선거구조정으로 영천과 합쳐진 청도군의 압도적 지지가 절대적이었다.
이 당선자는 새누리당 공천을 받기위해 일찌감치 움직였다. 총선 1년 전부터 영천 곳곳을 누비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해 왔다. 총선 6개월 전 예비후보로 등록하자마자 시청오거리에서의 출근길 인사로 시민들의 관심을 끌며 정치신인의 화려한 등장을 예고했다.
4선에 도전하는 거물급 정치인인 정희수 국회기재위원장을 여론조사 경선에서 꺾은 비결은 선거구조정에 대한 치밀한 준비였다. 지역 정서상 ‘새누리당 공천=당선’ 등식이 성립될 만큼 공천이 절대적인 상황에서 새누리당 실세인 경산-청도 선거구의 최경환 의원과 친분을 맺으면서 청도군 새누리당 조직을 물려받은 것이 공천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이만희 당선자가 투표날 부인과 딸과 함께 단포초등학교 투표장에서 투표하고 있다
또 경쟁후보들과의 이미지에서 50대와 60대의 대결구도가 형성되면서 차별화가 이뤄진 점한 것도 플러스요인이었다. 경선 경쟁자였던 정희수 국회의원, 최기문 전 경찰청장, 김경원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3명은 60대 초반으로 제18대(재선거) 19대 20대 총선까지 11년째 서로 경쟁해 왔던 만큼 구시대적인 이미지가 강한 반면, 이 후보는 50대 초반의 젊고 참신한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부각됐다.
이 당선자의 존재감이 드러난 결정적 한방은 언론사에서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이다. 정희수 국회의원, 최기문 전 경찰청장, 김경원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3명 모두에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이는 지지세 확산으로 이어지면서 대세론에 탄력이 붙는 계기가 됐다.
새누리당 경선에서는 최기문 김경원 조서경 후보가 컷오프 된 뒤 치러진 정희수 현 의원과의 여론조사 결선경선 과정에서 영천시 도·시의원 전원의 정희수 지지선언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청도지역 새누리당 도·시의원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 맞불작전으로 어려움을 돌파하며 끝내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본선에서는 선거운동이 중반으로 치달으면서 이 당선자에 대한 유언비어가 난무하면서 대세론에 제동이 걸렸다. 정희수 의원과의 치열했던 경선으로 인한 후유증과 맞물려 무소속 돌풍이 불면서 최대위기를 맞았다. 차기 지방선거 공천자 내락설에 이어 경찰조사를 받은 시의원 3명에 대한 고발설과 시장협박설 까지 연이어 터져 나왔고 이는 부동층의 이탈로 이어졌다.
하지만 선거구조정으로 생활권이 전혀 다른 청도지역에서는 이 같은 유언비어가 표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콘크리트 지지층의 무한신뢰가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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