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사기행각 벌인 40대 2명 검거, 유령회사 설립 12억원 상당 사기
영천경찰서는 유령회사를 설립, 임원으로 행세하면서 19명의 피해자로부터 대기업 등에 납품해 주겠다고 속여 시가 12억원 상당의 건고추, 김치냉장고 등 농․공산물을 외상으로 공급받아 챙긴 회사 전무 김모(47세)씨 등 2명을 검거, 1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회사 사장 김모(64세)씨 등 2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4월 20일 영천시 청통면에 사무실, 창고 일부를 월세 250만원에 임차하여 유령회사를 설립하고 사장, 전무, 이사 등으로 각 행세하면서 지난 5월 24일 피해자 홍모(53세)씨에게 자신들을 대기업 계열사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회사 임원이라고 속인 후 건고추 30톤(시가 1억6000여만원 상당)을 공급받아 충남 금산에 있는 고추도매상에 처분하는 등 회사 설립 후 한달동안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피해자 18명으로부터 잣, 김치냉장고, 라면 등 12억원 상당의 농․공산물을 공급받아 도매상에 처분하였다고 밝혔다.
영천경찰은 지난 5월 28일 건고추 피해자 홍씨로부터 신고를 받고 다액․다수 피해자 사기사건에 대한 수사전담반을 편성, 집중수사를 통해 사건발생 할 달여 만에 김씨 등 일당 2명을 검거하면서 처분처 등을 확인 5천여만원 상당 피해품을 회수하여 피해자에게 돌려줬다.
경찰은 이들의 수법으로 보아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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