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국 이슈

경북도의회 “양파값 폭락 막아야”… 긴급 대책 촉구

by 영천시민신문기자 2026. 3. 10.
반응형

경북도의회 “양파값 폭락 막아야”… 긴급 대책 촉구

 

2026년산 양파 수확을 앞두고 가격 폭락이 우려되는 가운데, 경상북도의회가 정부에 긴급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경상북도의회는 6일 **‘양파 가격 폭락 긴급 대책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며 양파 가격 안정과 농가 보호를 위한 정책 마련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양파 가격, 전년 대비 28% 하락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2026년 1월 기준 2025년산 상품 양파 도매가격은 1kg당 1,048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도 같은 시기인 2025년 1월 가격 1,455원보다 약 28% 하락한 수준입니다.

특히 양파 재배면적이 줄었음에도 가격이 오히려 하락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시장 변동이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저가 수입 양파도 가격 하락 압박

수입 양파 역시 국내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신선 양파 수입량은 82,626톤으로 평년 수준과 비슷하지만, 수입 단가는 크게 낮아졌습니다.

  • 평년 수입 단가 : 톤당 289~428달러
  • 2025년 수입 단가 : 톤당 201~271달러

저가 수입 양파가 국내 시장에 유입되면서 국산 양파 가격을 더욱 압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일부 중국산 양파에서는 잔류농약이 허용 기준치의 5배 수준으로 검출된 사례도 확인되면서 소비자 안전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청통면 양파 수확 현장

 

경북도의회 “정부 선제 대응 필요”

경상북도의회는 양파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에 다음과 같은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 정부 비축 양파를 2026년산 수확 이전 시장 격리
  • 양파 가격 적정 보장 정책 마련
  • 수확기 전 선제적 수급 안정 대책 시행
  • 농협 중심 계약재배 30% 이상 확대
  • 수입 양파 통관·검역·이력 관리 제도 개편

“양파 농가 생존 문제”

신효광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은

“비료값과 인건비는 계속 오르는데 양파 가격만 떨어지고 있다”며
“양파 재배면적이 줄어들면 감자나 마늘 등 다른 작목으로 전환되면서 또 다른 가격 폭락이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실제로 2026년 양파 재배의향 면적은 16,952ha로 전년 대비 6.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농민 곁에서 최선 다할 것”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2025년산 양파 가격은 수확 직후인 4월 1,368원에서 6월 767원까지 두 달 사이 40% 이상 급락했다”며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가격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도의회가 농민 곁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사진
청통면 양파밭에서 양파를 수확하는 모습 (자료사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