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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천 시

허리펴고 마늘농사 할 수 있는 마늘종 제거기 발명

영천시민신문기자 2012. 4. 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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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펴고 마늘농사 할 수 있는 마늘종 제거기 발명

 

마늘농사 4년차인 지역의 한 농부가 마늘재배농가의 일손을 획기적으로 들어주는 농기구를 개발해 전국 마늘농가의 귀를 쫑긋하게 하고 있다.
영천시 화룡동의 박춘환(57)씨는 지난해 5월 마늘종만 쉽게 제거할 수 있는 기구(일명 쫑순이)를 개발해 특허출원(출원번호:10-2011-00536625)을 마치고 이제 막 시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지금 본격적인 마늘농사 적기에 생산품이 나오자마자 구매전화가 전국에서 빗발치고 있어 박씨는 불황기에 때 아닌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길이 50cm, 무게 150g(본체)의 특수 재질(PC=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들어진 초경량 쫑순이는 정밀한 고속 회전칼날과 마늘종 흡입구가 설계되어 있어 마늘잎은 다치지 않고 종만 쉽게 제거할 수 있으며 원터치로 사용이 간편하며 무엇보다도 마늘농가의 바쁜 일손을 들어주는 획기적인 필수 기구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 기구를 사용하면 혼자서 1980㎡(600평)의 마늘농사를 지을 수 있고 3~4명의 일꾼 역할로 인건비 절약은 물론 농번기 일손구하기 어려운 때 마늘재배농가의 일대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마늘재배의 특성상 종을 제거해 주어야 뿌리가 번성해 생산성이 높아진다. 종전에는 일일이 마늘밭에 쪼그리고 앉아 가위로 잘라주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제 서서 간편하게 작업능률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쫑순이는 DC6V용 충전식 배터리를 장착하고 유사시 간단하게 부품교체가 가능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자연스레 농부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박씨는 최근 ‘해성산업’이라는 상호를 등록해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혼자서 1만7000㎡(약 5000평)의 농사일로 채소와 양파 등을 재배해 오다 4년 전에 마늘재배를 처음 시작한 박씨는 첫해 자신의 밭 마늘종 제거의 어려움을 느껴 그 해결책으로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3년 만에 이 같은 성과를 얻게 되었다. 지난해 견본품으로 직접 마늘종을 제거해 본 이웃의 신현재 씨(53)는 “가볍고 간편하며 허리도 아프지 않고 무엇보다 작업능률이 높아 마늘재배농가의 희소식이다.”고 전했다.

 

 

“자신의 작은 아이디어가 농가에 보탬이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는 박씨는 개발 과정의 애로에 대해 “농업기술센터와 지자체 등에서 좀더 관심을 가져주는 제도가 부족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문의 054-338-3670, 017-506-4670)
장지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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