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때문에 못 살겠다… 이웃갈등 심각
곳곳 똥냄새… 청정이미지 타격 받을라
행정, 미생물배양기공급 악취감소 총력
“돈사 똥냄새 때문에 못살겠습니다. 대책을 마련해 주세요.”
지역 곳곳에서 축사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돈사 악취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지만 마땅한 해결책이 없어 이웃 간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다.
최근 들어 본사에는 돈사에서 발생하는 냄새로 인해 일상생활에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다는 주민들의 제보가 줄을 잇고 있다.
김 모 씨는 “인근 돼지농장에서 발생하는 분뇨냄새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른 아침과 저녁에는 악취 때문에 창문을 열지 못한다.”면서 “시청에 민원을 제기해도 별다른 효과가 없다. 언제까지 이렇게 고통을 받으며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대책을 촉구했다.
또 다른 지역의 최 모 씨는 “냄새로 인해 고통을 받다보니 농장주와 주민 간에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 악취 문제로 계속 갈등을 겪다보니 이젠 사이좋은 이웃사촌이 아니라 원수가 됐다”라고 말했다. 동부동의 생활체육동호인 장 모 씨는 "(운동시설) 인근 돈사에서 나는 냄새 때문에 운동을 못하겠다."면서 “시에서 냄새가 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든지 (돈사를) 매입을 하던지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가축분뇨로 인한 민원발생 건수는 49건에 달한다. 이중 악취가 36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요 민원발생 다발지역으로는 청통면 전역을 비롯해 금호읍 냉천리, 고경면 청정리.삼산리, 화남면 금호리, 임고면 고천리 등이다.
이정희 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 축산담당은 “악취 민원에 매달리다보니 다른 업무는 마비될 지경이다. 바람 기압 기류에 의해 아침과 저녁에 냄새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짐작된다. (돼지분뇨)해양투기가 금지되면서 똥과 오줌을 분리하거나 액비를 만드는 과정에서 냄새가 많이 발생한다.”면서 “에어커튼 설치 방향제 살포 등 온갖 방법을 다 동원했지만 효과가 없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과거에 냄새측정을 했는데 기준치를 초과한 곳은 없었다. 8월부터 민원발생지역의 공기를 포집해 냄새측정을 다시 해볼 계획이다.”면서 “미생물이 냄새제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올해부터 미생물배양기를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악취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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