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의 고랭지, 보현산감자 수확 한창
제초제 등 약 한번 하지 않고 자연에서 그대로 자란 감자
보현산 감자 수확이 한창이다.
고랭지에서 생산되는 보현산 감자는 보통 밭에서 생산되는 감자 보다 한 달 가량 늦게 수확하는데, 늦게 수확해도 생육이 튼튼하고 육질이 단단하기로 유명한 것이 고랭지 특징이다.
지난 26일 오전 정각리 보현산 기슭 박홍식씨(54 농업경영인 영천시연합회 자양면회장) 2천5백여㎡ (8백여 평)의 감자밭 감자 수확 현장을 갔다.
박씨 부부가 감자를 캐고 있는 모습, 뒤에 보이는 큰 산 봉우리가 보현산
이날따라 일하던 아주머니들이 모두 원정 가는 바람에 박씨 부부(부인 최영숙 47)만 일하고 있었다.
박씨 부부는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 고랑씩 천천히 그야말로 베테랑 같은 솜씨로 작업 속도를 조절하며 감자를 캐고 있었다.
보현산 감자는 해발 약 4백 미터 밭에서 자라므로 밭 감자 중에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으며, 별 다른 설명 없이도 고지대 밭에서 자란 감자다는 것을 증명만 하면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상품이다.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한 보현산 감자밭에는 병해도 없어 제초제 등 약 한번 하지 않는 것 또한 특징이다.(땅속에 더 있어도 된다고 함)
그래서 박씨 감자밭을 보면 풀이 우거져 사람이 겨우 다닐 정도다. 그런데 감자는 땅속에서 굵어져 일반 밭감자 보다 크기 면에서나 질적인 면에서 우수하다는 것이다.
감자 자체가 저온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으며 이곳의 큰 일교차와 만나면 폭신하고 삶으면 푸슬푸슬한 감자 고유의 특성을 그대로 간직할 뿐 아니라 저장성 또한 뛰어나다.
보현산 감자는 보기만 해도 푸슬푸슬한 감자 맛을 느낀다
박씨 부부는 “이곳은 감자 뿐 아니라 자연적으로 유명한 보현산이 항상 곁에 있어 농산물이 잘 자란다. 감자 작목반 등 각종 작목반원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배추 파 사과 등 모든 작물이 자라는 조건이라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해 높게 받고 있다”면서 “감자가 끝나면 가을배추를 심는데, 주변에는 물이 귀하다. 그래도 작물이 잘 자라는 것을 보면 이상한 일이다”고 천혜의 조건을 설명했다.
호주 유학생을 포함해 대학생 2명을 두고 있는 박씨 부부는 4천 평의 사과 농사를 주 작물로 하면서 감자 배추 파 등 기타 작물도 약 4천 평 더 짓고 있다. 박씨 부부는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일 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으로 생각하고 하루하루를 성실히 보내고 있어 주위에서도 귀감이다.
감자 문의는 017-535-8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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