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화북면 보현산 풍물단은 지난 5일 병오년 새해를 맞아 풍물단원 20여명과 함께 화북면의 발전과 면민의 무사안녕,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제2회 화북면 정월대보름 맞이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했다.
지신밟기는 음력 정초에 지신(땅의 신)을 달래고 잡귀를 물리쳐 마을의 안녕과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민속놀이다.

이날 화북면 보현산 풍물단은 오전 9시 30분 면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화북농협, 경로당, 관내 식당 등의 인근 주요지점을 돌며 한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풍물 공연을 성대하게 펼쳤다.
보현산 풍물단은 면민들이 취미로 시작해, 2021년부터는 주민자치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오랫동안 실력을 쌓아온 단체이다.
전순조 풍물단 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행사에 동참해 준 풍물단원들과 면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신밟기 행사를 통해 화북면민 모두가 건강하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으며,
정해윤 화북면장은 “화북면의 무사 안녕을 위해 바쁜 일정에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화북면민 모두가 행복하고 화합하는 대풍년의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지신밟기란
지신밟기는 마을의 평안과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우리 전통 민속 행사이다. ‘지신’은 땅을 지키는 신을 의미하며, 지신을 달래고 복을 비는 의식이 바로 지신밝기이다.

대보름날이 되면 풍물패가 꽹과리와 장구, 북 등을 치며 마을을 돌면서 집집마다 찾아가 마당과 곳간, 부엌 등을 돌며 지신을 밟는 의식을 한다. 이는 잡귀를 쫓고 복을 불러온다는 뜻을 지닌다.
주민들은 풍물패를 맞이하며 음식이나 곡식 등을 나누고 함께 어울려 흥겨운 시간을 보낸다. 지신밝기는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고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중요한 전통 문화로 오늘날에도 여러 지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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