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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이슈

두피 가려움 원인, 미장원 머리 이발기 빗 등 의심-반드시 소독해야

by 영천시민신문기자 2026.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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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 가려움 원인, 미장원 머리 이발기 빗 등 의심

 

미장원 이용과 관련됐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만 미장원이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머리를 자른 뒤 두피가 가렵고, 작은 여드름처럼 오돌토돌한 것이 여러 군데 생겨 몇 달째 지속된다면 흔히 다음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 두피 모낭염: 이발기나 빗, 가위 등이 두피에 자극을 주면서 모낭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땀·피지나 세균도 영향을 줍니다.
  • 접촉성 피부염: 샴푸, 염색약, 헤어제품, 소독제 등에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 지루성 피부염: 가려움과 함께 붉어지거나 비듬·각질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 드물게 곰팡이성 두피질환도 있어서 일반 연고를 발라도 잘 낫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미장원에 다녀온 직후마다 심해지고, 시간이 지나면 조금 가라앉았다가 다시 머리를 자르면 심해지는 패턴이라면 미장원에서 사용하는 이발기·빗·샴푸·헤어제품 등의 자극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더 커집니다.

 

몇 달 동안 약을 발라도 낫지 않았다면 임의로 연고를 계속 바르기보다는 피부과에서 두피를 직접 보여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모낭염인지 피부염인지에 따라 치료약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특히 스테로이드 연고를 곰팡이성 질환에 장기간 사용하면 오히려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작은 여드름 같은 염증 모양

 

 

다음번에는 시험 삼아 다른 미장원에서 머리를 자르고, 이발기와 빗의 소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며, 가능하면 샴푸나 헤어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경과를 비교해 보는 것도 원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럼 권유하는 방법은 ----

  • 당분간 지금 다니는 미장원을 1~2개월 쉬어보세요. 다른 곳을 이용해서 증상이 줄어드는지 비교하면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 다른 미장원에서는 사진에서처럼 옆머리를 피부에 바짝 밀지 말고 조금 길게 남겨달라고 하세요. 특히 문제가 생긴 부분에는 이발기를 강하게 누르지 않도록 요청하세요. 너무 가깝게 깎는 것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미장원에 “제가 이발하고 나면 두피에 자꾸 염증이 생겨서 이발기 날과 빗을 소독한 것으로 사용해 주세요”라고 이야기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면도기 같은 물품이나 오염된 표면을 통해 피부 감염을 일으키는 균이 전파될 가능성 자체는 있습니다.
  • 이발 직후와 2~3일 후 두피 사진을 같은 위치에서 찍어두세요. 다른 미장원으로 바꾼 뒤에도 같은 방식으로 비교하면 이발과의 연관성을 판단하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 무엇보다 몇 달째 가렵고 약을 발라도 낫지 않는다면 피부과를 한 번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낭염인지 단순 이발 자극인지 다른 피부질환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모낭염은 경우에 따라 항생제 등 처방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같은 미장원에서 머리를 자를 때마다 1~3일 안에 같은 부위에 뾰루지와 가려움이 반복되고, 다른 미장원에서는 생기지 않는다면 그때는 해당 미장원의 이발 방식이나 사용하는 제품·기구와의 연관성을 훨씬 강하게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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