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장, 30대 이하 0명… 여성9.4% 불과
농촌 후보부재 시내 경쟁치열
최근 들어 각종 기관단체장의 임기와 관련해 연임을 제한하는 규정이 잇따라 생겨나고 있다. 자치단체장 뿐만 아니라 상근 농.축협 산림조합장, 새마을금고이사장의 임기는 4년이고 3회 연임을 하지 못하도록 제한(한번 쉬면 가능)했다. 예산지원을 받는 사회단체도 마찬가지다. 새마을회 지회장의 임기는 3년이고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생활체육회는 회장 부회장 이사의 임기는 4년이고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도록 제한(한번 쉬면 가능)했고 올해부터 적용에 들어갔다.
이 같은 연임제한 추세와 맞물려 이.통장 연임규정에 대해서도 고민해야할 시점이라는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지방자치법 시행령 규정에 따른 ‘영천시 이장 임명 및 통반장 위촉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주민총회에서 추천하면 읍면동장이 임명 위촉한다. 임기는 2년이고 연임할 수 있다고 규정돼 사실상 연임제한을 받지 않는다. 매월 기본수당 20만원, 회의참석수당(2회) 4만원, 상여금(설 추석 2회) 40만원 등 연간 328만원을 받는다. 이와 함께 회원농협의 당연직 영농회장으로 매월 10만원 전후의 수당을 받는다. 또 교육훈련 선진지 연수, 체육행사 등에 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단체상해보험가입, 자녀장학금지급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현재 영천시 인구 10만622이고 세대수는 4만6,149이다. 이.통장은 403명(이장 275명, 통장 128명)으로 1명당 평균 114세대, 주민 249명을 맡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는 40대 33명, 50대 156명, 60대 167명, 70대 이상 47명이다. 성별로는 남 365명, 여 28명으로 남성이 90.6%를 차지한다. 근속기간은 5년 미만 229명으로 5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5년 이상~10년 미만 98명, 10~15년 30명, 15~20년 21명, 20년 이상 25명 이었다.
연임제한 찬성론을 지지하면서도 실명거론을 부담스러워한 주민 조 모(62)씨 는 “현직에 오래 계신 분을 보면 젊은 시절부터 직책을 맡아 활동을 해 왔다. 그런데 지금 분위기는 젊은 사람이 어떤 분야든 직책을 맡으려고 하면 아직 어리다며 아이 취급을 한다.”면서 “그렇다고 해서 장기간 직을 유지하더라도 지역 정서상 그만하라고 말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적정한 선에서 연임을 제한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신중론도 있다. 전 모씨는 “농촌지역은 고령화로 이장을 맡을 사람이 없어 애를 먹는 곳이 많다. 할 사람이 없어 떠밀려 하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시내지역은 희망자가 많아 통장선거까지 치루는 곳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인위적으로 제한하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교체되도록 지켜보는 것도 괜찮다”고 했다.
'영 천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시간을 다투는 치명적 질병, 뇌심혈관계 질환! (0) | 2014.12.17 |
|---|---|
| 농촌개발사업 121억5,000만 확보 (0) | 2014.12.16 |
| 3㎝눈에 영천이 멈췄다 (0) | 2014.12.15 |
| 숨 쉬는 영천항아리 재현 (0) | 2014.12.15 |
| 분신기도. 차량돌진 사고 연달아 발생 (0) | 2014.12.15 |